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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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맥주 원료 개발 연구소 부지 내에 있는 창고. 정면에는 삿포로맥주의 커다란 간판이 걸려 있다 JR가미후라노역에서 동쪽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 갈색 지붕이 특징적인 목조 건물이 눈에 띈다. 맥주의 원재료인 홉 품종의 개량 등을 하는 삿포로맥주 원료 개발 연구소의 창고다. 이 건물이 지어진 것은 1926년경. 약 1세기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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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쓰 출신으로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아이누 문화 전승자 지리 유키에(知里幸恵 1903~1922)가 2022년 9월에 사후 100년을 맞는다. 올해는 지리 유키에를 테마로 하는 신작 영화 촬영이 본격화하고 노보리베쓰에 있는 ‘지리 유키에 긴노시즈쿠(=은의 물방울) 기념관’은 기념 행사를 계획한다. 작품의 다국어판 공개도 진행하며 20개 언어 이상으로 번역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관련 서적의 출판도 많고 유키에의 삶에 접할 기회도 늘고 있다. 2022년은 지리 유키에의 공적이 다시금 각광을 받는 한 해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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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산책>무너져 가는 ‘전쟁의 증인’
Oct. 4, 2021홋카이도 동부 도카치 지역 히로오정(町) 몬베쓰의 태평양에 인접한 벼랑 위에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콘크리트의 덩어리가 있다. 구 일본군이 미군의 본토 상륙을 막기 위해 만든 건축물인 ‘도치카’(러시아어: 특화점 또는 엄폐호)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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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몬 유적군의 세계 유산 등록을 ‘미리 축하’ 하코다테 히로메소가 새로운 숙박 상품 선보여
June 24, 2021‘홋카이도 북도후쿠 조몬 유적군’의 세계 문화 유산 등록이 확실시되어, 유적군을 구성하는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 시내의 가키노시마, 오후네 유적 근처에 있는 ‘호텔 하코다테 히로메소’는 숙박 요금을 20% 할인하는 ‘미리 축하하는 숙박 상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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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가 어려운 챠시(아이누의 언덕 요새)와 수혈 유적 사적지를 드론을 이용해 측량
June 10, 2021홋카이도 동부 앗케시 정(町) 해사 기념관은 현지 조사가 어려운 홋카이도 지정 사적인 챠시(아이누의 언덕 요새) 유적과 수혈 주거군 유적을 드론을 이용한 최신의 측량 기술로 조사해 재현 모형 제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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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토리의 기부로 ‘꿈의 재개발’ 시동. 오타모이 유원지 옛터
March 18, 2021약 80년 전에 홋카이도 내 굴지의 레저 시설로 알려진 오타루 시내의 ‘오타모이 유원지’ 옛터의 재개발 계획을 가구· 인테리어 제조 및 소매업자인 니토리(삿포로)가 2월 26일에 개발을 검토하도록 오타루 상공 회의소에 조사비 5천만 엔을 기부하면서, 지금까지 여러 번 부상했으나 사라졌던 ‘꿈의 계획’(경제계 관계자 담)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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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백년 기념탑 ‘눈의 결정 모양’과 교차하는 그림자
Oct. 28, 2020초록빛 숲속에 우뚝 솟아 있는 탑.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육각형 부지에 독특한 형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삿포로시의 홋카이도립 놋포로 삼림 공원에 있는 ‘홋카이도 백년 기념탑’이 바로 이 그림자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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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코가네 패총을 유네스코 자문기관이 조사
Oct. 1, 2020국제 교육 과학 문화 기구(유네스코)의 자문 기관인 국제 기념물 유적 협의회(ICOMOS)의 조사원들이 9월 13일에 일본이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 ‘홋카이도 북도호쿠 조몬 유적군’ 중 하나인 홋카이도 다테시의 ‘기타코가네 패총’을 현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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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기 격추 사건으로부터 37년. 소야곶에서 위령제 열려
Sep. 22, 2020승객과 승무원 269명 전원이 사망했던 대한항공기 격추 사건이 발생한지 37년째인 9월 1일,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가 추락 현장인 사할린 앞바다가 보이는 왓카나이시 소야곶 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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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三船) 조난’ 진혼의 불로 위령제
Sep. 3, 2020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인 8월 22일에 홋카이도 북부의 루모이 앞바다에서 구 소련 잠수함의 공격을 받아 배가 3척 침몰해 가라후토(樺太: 사할린)에서 귀환하던 사람들이 희생된 사건인 ‘삼선 조난 사건’의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제37회 위령제가 16일 밤 루모이시 우미노후루사토관 옆에 세워져 있는 위령비 앞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