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s from frontier Japan

데시오강을 따라 내려가는 일본 내 최대급의 카누 투어링 대회인 ‘다운 더 뎃시’의 실행 위원회는 4월 2일에 올해 대회를 7월 17일에 나요로-비후카간 34km의 코스에서 개최할 것을 결정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지난 2년간 대회가 취소되어 이번 개최는 3년 만에 열리게 되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하며, 일정과 규모를 축소하여 실시하게 된다.

홋카이도 북부 지역의 데시오강 하반 숲은 겨울에는 눈 폭풍이 몰아치는 등 기상 조건이 좋은 곳은 아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쇠딱따구리와 동고비 등의 야생 조류는 열심히 먹이를 찾아가며 이곳에서 생존하고 있다. 숲속에서 오감을 곤두세우고 자세히 관찰하면 이러한 야생 조류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홋카이도 동부 구시로 지역의 하천에서는 겨울이 가까워진 지금도 산란기를 맞은 연어들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홋카이도 북부 데시오강 하구부에 지난 며칠간, 해 질 무렵 강물이 줄어들어 넓어진 모래사장에 수많은 뱀이 누워 있는 듯한 얼룩무늬가 생겨나고 있다.

오비히로 개발건설부는 홋카이도 동부 나카사쓰나이무라의 사쓰나이강 댐에 저수된 물을 한번에 내보내는 ‘플래시 방류’을 실시하고 있다.

지토세 시내를 흐르는 시코쓰호 주변에서는 보드에 서서 노를 저으며 타는 ‘스탠드 업 패들보드’(SUP) 애호가들이 물 위의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