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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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타테시케산의 정상에서 활강하는 산악 스키어. 가운데 뒤쪽으로 도카치다케산이 보인다. = 5월 5일 오전 11시 15분경 해발 2,000m 정상에서 활강, 오프타테시케산
May 235월 5일에 도카치다케 연봉의 북단 오프타테시케산(2,013m)에 산악 스키어들이 방문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잔설 위에서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산 정상에서 급경사면에서 스키를 타고 활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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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안 통행 금지가 지속되던 홋카이도 동부의 라우스와 오호츠크 지역 샤리를 잇는 시레토코 횡단도로(국도 334호, 23.8km)에서 제설이 진행되었다. 4월 12일에 이 제설 작업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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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사고 주조의 사케, 눈 속에서 숙성하여 맛을 더욱 순하게
April 20아사히카와시의 다카사고 주조는 가미카와 지역 비에이의 눈밭 속에서 약 3개월간 숙성시킨 2종의 설중 저장(雪中貯藏 셋추초조)주를 파냈다. 눈이 적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었으나 이로 인한 영향은 없었으며, 예년과 다름없는 순한 맛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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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카 산맥 도요니다케산의 험준한 ‘나이프릿지’를 걷는다
April 16국립공원화가 내정되어 있는 히다카 산맥에는 양쪽이 깎아지른 듯한 능선 ‘나이프릿지’가 곳곳에 있다. 국도 236호 노즈카 터널(도카치 지역 히로오-히다카 지역 우라카와) 개통 후, 등산자가 급증한 도요니다케산(1,493m)도 나이프릿지가 가장 험한 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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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동부 도카치 지역의 가미시호로에서 얼어붙은 누카비라호 위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니터 투어가 처음으로 열렸다. 다이세쓰산 국립공원의 특별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누카비라호에서는 탈것의 통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있지만, 아웃도어 수요를 예측해 지난 2월에 환경성의 허가를 받아 실현되었다. 투명한 얼음 위를 달릴 수 있으며 구 국철의 아치 교량군과 한겨울의 절경 명소도 있어서, 다음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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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정, 얼어붙은 늪을 건너서 소라누마다케산으로
March 29여름에는 반케이 늪과 마미스 늪을 돌아보는 등산코스가 인기의 소라누마다케산(1,251m))에는 겨울 한정으로 다른 늪을 돌아보는 코스가 있다. 얼어붙은 수면 위를 걷는 가라누마(늪) 코스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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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와 비슷한 형태로 판에 발을 고정하지 않고, 눈에서 타는 ‘雪板(유키이타)’라는 놀이가 홋카이도에서 유행하고 있다. 직접 제작할 수 있으나 타는 것이 어려워, 인근의 공원이나 뒷동산 등 가까운 장소에서도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를 끄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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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제설 작업, IT를 활용
March 14이번 겨울 기록적인 폭설의 영향을 받은 홋카이도. 교통수단이 마비되어 간선 도로나 생활 도로에 큰 눈 산이 만들어질 정도로 시민 생활에는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센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제설’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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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의 새하얀 숲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스노 사이클 페스티벌’
March 14눈 덮인 숲속의 특설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달려 코스를 돈 횟수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인 ‘비에이 비르케 숲 스노 사이클 페스티벌’이 2월 27일에 홋카이도 북부 비에이정(町) 시로가네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아사히카와나 삿포로 등지에서 54그룹 91명이 참가. 미치노에키(국도변 휴게소) 비에이 ‘시로가네 비르케’ 부근의 숲에 마련된 한 바퀴 약 1.3km의 코스를 2시간의 제한 시간 동안 자전거들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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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의 눈 퇴적장이 한계치 눈앞, 절반 이상이 수용 용량 초과
March 11홋카이도 내 교통망의 혼란을 야기한 삿포로 및 주변 지역 폭설의 영향으로 삿포로 시내의 모든 눈 퇴적장이 수용 한계치에 도달하는 비상 사태가 일어날 우려가 나왔다. 삿포로의 최심 적설량은 올겨울 133cm로 평년의 2배에 가까이 기록하고, 시민들의 제설한 눈을 버리는 눈 퇴적장 총 30곳 중 18곳에서 예정 반입량에 이르러 폐쇄되었다. 나머지 가운데 9곳도 2월 26일에 날씨가 따뜻해진 것으로 인하여 쌓아 두는 눈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일시 폐쇄를 했다. 재개가 늦어질 경우 3월부터 본격화되는 생활 도로의 제설 작업에도 지연이 발생해 쓰레기 수거나 택배 등에 영향을 줄 우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