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리산 무늬가 새겨진 양말이 여행 선물로써 인기

홋카이도 북부 리시리섬 내 리시리후지에 있는 료칸 ‘다나카야 히나게시칸’의 지배인 와타나베 유키 씨가 만든 양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서도 연간 2,000 켤레가 팔려 인기를 끌고 있다. ‘리시리산 트레킹 삭스’라 불리며, 리시리산 정상의 모습을 이미지로 한 디자인이 관광객과 등산객 등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일본 100명산 중의 하나인 리시리산. 양말에는 첨예하게 솟은 산의 형태가 표현되어 있다. 발가락에는 ‘Mt.Rishiri’, 발끝에는 해발 ‘1,721 m’라고 써져 있다. 신발을 신으면 글자는 보이지 않고 산 정상의 형태만 무늬처럼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와타나베 씨는 “평상시에도 신을 수 있고, 나 자신이 갖고 싶어지는 선물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고 상품화한 약 8년 전을 회상했다.
리시리산의 등산로 입구에 가까운 히나게시칸에는 많은 등산객들도 숙박한다. 땀을 잘 흡수하고 빨리 건조되는 소재를 사용한 두꺼운 양말은 입소문과 SNS에서도 예쁘면서 품질도 좋다는 평이 많아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숙박하는 손님이 양말을 신고 리시리산에 오르고, 신었을 때 착용감이 마음에 든다고 현지의 어부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확대에 따라 료칸의 숙박 손님은 코로나 이전의 절반 이하이지만, 양말은 올해도 10월까지 약 2,000켤레 판매되었다. 와타나베 씨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중에도 품절되는 색도 있어 놀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양말은 히나게시칸을 비롯하여 리시리후지 내의 료칸과 오시도마리 페리 터미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연내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도 시작한다. 1켤레 1,100엔.
Location
Tanakaya Hinageshi-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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