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한일 유학생의 가족들이 특례 입국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각국 정부가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 정부가 4~5월에 아사히카와와 한국의 대학생이 각각 그들의 유학지인 한국 중부와 삿포로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사고가 일어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가족의 입국을 특례로 인정하였다. 역사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한 관계자는 “민간 교류의 축적이 양 정부의 인도적 지원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하며,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주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삿포로시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은 서울 출신으로 홋카이도대학 공학부에 유학 중인 김용상씨(21)이다. 3월 30일,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과 충돌하여 머리를 강하게 부딪혀서 의식 불명 상태인 중태가 되었다.

일본 정부는 3월 초순에 한국에서의 입국 제한을 강화하고 4월 3일에는 원칙적으로 입국 금지를 실시하였으나, 대학 관계자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부모의 입국을 강하게 요구하며 일본 정부도 ‘인도적 관점‘에서 입국을 허가하였다. 부모는 4월 9일에 삿포로시에 도착해 간병할 수 있었다.

의식이 돌아오고 5월 2일에 귀국한 김 씨는 부상 회복도 빠른 편이며 “부모님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하며, 입국 제한이 완화되면 올가을에 홋카이도대학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사히카와시 출신으로 한국 충청남도에서 유학 중이던 남학생(24)은 5월 14일에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한국도 일본에서의 입국자에게 14일간의 격리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부모로부터 상담을 받은 주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일본의 인도적 지원에 답례를 해야 한다.”라며 한국 정부에 조언을 했다. 이 학생의 부모는 5월 16일에 격리 조치 없이 현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남성은 6 월 초에 의식이 돌아와 현재는 요양 중이며, 어머니가 지금도 간병을 하고 있는 중이다.

주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현규 총영사는 “코로나19 감염증과 역사 문제로 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도적 지원을 통하여 하나가 될 수 있었다.”라고 했으며, 홋카이도대학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연구원의 현무암 교수(한일 관계론)도 “양국의 민간 교류 축적에 의한 신뢰가 인도적 지원으로 연결되었다.”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박현규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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