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전통의 초록색 물결, 삿포로에서도 3년 만의 퍼레이드

초록색 의상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아일랜드의 전통축제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퍼레이드가 3월 19일에 삿포로 중심부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이 퍼레이드에 시민들 약 50명이 참가했다. 바이올린과 피리를 연주하는 아일랜드 음악과 함께 눈이 남아있는 거리를 행진했다.
기독교를 아일랜드에 전파한 패트릭 성인을 기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이와 같은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지역 활성화에 동참하는 홋카이도 대학과 홋카이가쿠엔 대학의 학생들이 행사가 적은 3월의 삿포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국제 교류의 한 축을 만들고자 2019년에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홋카이도 내에 거주하는 아일랜드 출신의 사람들과 삿포로 시민들은 초록색의 모자를 쓰고 주최 측이 나눠준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기와 풍선을 손에 들고 오도리 공원에서 기타3조 광장(아카프라)까지 30분에 걸쳐 행진을 했다.
아일랜드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삿포로시에 거주하는 맥크레리(McCreary) 미노리 씨는 “성 패트릭 데이의 퍼레이드를 통하여 친구와도 교류할 수 있었다. 홋카이도에 아일랜드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도 이 행사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Location
Odor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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