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홋카이도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의료 종사자 대상 선행 접종이 2월 19일에 시작되었다. 대상이 된 7개 의료 시설에서는 오전부터 미국 화이자 백신 반입 작업을 실시했다.
각 시설에는 지난 2월 5일에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하였으며, 접종 희망자의 조정과 접종 장소 준비 등도 진행하고 있어 큰 혼란은 없었다. 선행 접종은 백신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홋카이도민에게 본격 접종에 필요한 체제와 순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홋카이도 내 첫 번째 접종을 시작한 국립병원기구 하코다테 병원(하코다테시)은 원내의 회의실에서 접종을 실시했다. 접종 후 대기 장소에는 번호를 붙인 의자를 1~2m 간격으로 30개 이상 설치하였으며, 간이침대도 설치하여 혹시 발생할 수도 있을 접종자의 몸 상태 변화에도 대비했다.
가토 모토쓰구 병원장은 부작용에 대하여 “어느 정도 나올지도
모르지만 대비 대책을 준비하고 있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에도 접종을 계속해 3월 중에 2회 접종을 끝낼 예정이다.
약 300명이 접종 예정인 홋카이도 주오 로사이 병원(이와미자와시)은 오쓰카 요시노리 병원장 외 24명이 접종을 했다.
구시로 로사이 병원(구시로시)은 의사 2명, 간호사 3명, 약제사 1명, 총 6명 태세로 접종을 개시했다. 백신 접종의 선두 지휘를 맡고 있는 미야기시마 다쿠토 부원장은 “그다지 아프지 않았다. 백신의 유효성은 매우 높다. 집단 면역을 확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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