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 새들이 급증한 것에 대해 고민하는 왓카나이 공항

May 12
왓카나이 공항의 활주로에 내려앉아 쉬고 있는 새들(도쿄 항공국 왓카나이 공항 사무소 제공, 2019년 7월)

홋카이도 북부 왓카나이 공항이 활주로로 날아 들어오는 새들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9년부터 새들의 숫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가장 많을 때인 초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수백 마리가 활주로에서 쉬어, ‘새들의 낙원’처럼 보이는 웃지 못할 광경도 펼쳐진다. 항공기와 새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의 빈도는 최근 집계인 2019년에 신치토세 공항의 약 10배나 된다. 도쿄 항공국 왓카나이 공항 사무소는 2020년 새 대책 보고서를 가까운 시일 내에 공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왓카나이 공항에 이착륙하는 전일본공수의 정기 편(하네다 편과 신치토세 편)과 환자 후송용 항공기의 버드 스트라이크는 2010~2018년에 0~1건이었으나, 2019년에는 10건으로 급증,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하네다 편을 단속적으로 장기 운휴했던 2020년에도 2건이 발생했다.

충돌한 새의 대부분은 괭이갈매기로, 큰재갈매기와 방울새 등도 많다고 한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최신 집계인 2019년 신치토세 공항의 착륙 편수는 7만 9,367편으로, 항공기의 버드 스트라이크는 52건이었다. 왓카나이 공항은 1,470편에 총 10건이다. 왓카나이 공항에서 버드 스트라이크의 발생 빈도는 신치토세 공항의 약 10배라는 계산이다.

새들이 100마리 단위로 활주로에 내려앉으면 공항 직원들이 자동차로 쫓거나 공포탄 등으로 새들을 놀라게 해 쫓아버리지만 잠시 후에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새들이 다수로 활주로에 오는 원인에 대해서 왓카나이 공항 사무소는 처음에 활주로가 새들의 천적이 없는 ‘안전지대’라서 그렇다고 생각했으나 2020년에 여우가 철책을 넘어 들어오는 모습이 연이어 목격되고 있어, ‘왜, 이렇게 대량으로 새들이 모여드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라고 말하며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Location

Wakkanai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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