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하코다테 어선의 불빛을 즐기는 이사비 철도의 야경 열차 운행 개시

홋카이도 남부의 이사리비 철도(약칭: 이사테쓰, 하코다테)는 11월 12일에 열차 내의 조명을 어둡게 하고 창밖으로 야경을 즐기는 ‘야경 열차’의 운행을 시작했다. 승객들은 바다 너머로 보이는 하코다테시의 거리나 오징어잡이 어선의 불빛 등을 바라보았다.
이 열차는 2016년부터 매년 이 시기에 운행한다. 운행일이었던 이날의 오후 4시 24분, 하코다테 출발 기코나이행 보통 열차로 가미이소(호쿠토시)―기코나이 사이를 달렸다. 차량은 2량 편성으로, 조명은 형광등에서 소형 백열 전구로 모두 교체하였다.
취재 당일은 10명 정도의 승객이 2호차에 승차했다. 가미이소를 발차 후 조명이 어두워지자 승객들은 제각기 차창 밖에 펼쳐지는 경치를 즐겼다.
친구와 둘이서 함께 탑승한 도쿄에서 온 회사원(남성)은 창문을 열고 “이사테쓰의 ‘나가마레호’ 차량의 디자인과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매우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 감동했습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이야기했다.
11월은 매주 금요일과 23일에 운행했다. 12월 17일까지 매주 금, 일요일과 19~24일에 운행한다. 보통 운임으로 승차할 수 있다. 가미이소-모헤지 사이에서 승차 기념 카드를 배포한다.
Location
Kamiiso Station
Related
과거 구시로시와 유베쓰 탄광(구시로시 아칸초)을 잇는 유베쓰 철도에서 석탄 등을 옮기던 증기 기관차(SL)가 도부철도(도쿄)에 의해 47년 만에 복원되어 6월 19일에 사이타마현 내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2량의 SL열차를 연결하여 3중 주행을 선보였다.
‘특급 오호츠크’ 열차 태국에서 부활
June 26태국의 국철은 홋카이도에서 수입한 ‘기하 183계’ 17량 중 보수를 마친 디젤 열차 1량을 공개했다. JR홋카이도가 운행하고 있던 당시의 ‘특급 오호츠크’(삿포로-아바시리)와 동일한 디자인에 도색을 다시 하는 등 ‘일본의 철도’를 재현했다. 관광열차로서 8월 하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침대 특급 열차 ‘호쿠토세이’, 게스트하우스로 재탄생
April 14일본의 마지막 블루 트레인으로 사랑받아오다 2015년에 운행을 마친 JR철도 침대 특급 열차 ‘호쿠토세이’의 차량 2량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호쿠토세이 스퀘어’가 4월 22일에 이전에 운행하였던 호쿠토에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