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에 별이 떠오르는 하코다테 고료카쿠 유적. 라이트업 개시

일본의 특별 사적인 하코다테시의 고료카쿠 유적을 일루미네이션으로 물들이는 행사인 ‘고료호시(五稜星)의 꿈’이 시작되어, 12월 4일 밤에 기념의 불꽃놀이가 시행됐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자 대지에 별 모양으로 만들어진 불빛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을 맞았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2번째이다. 12월 1일부터 주위 약 1.8km의 고료카쿠 공원의 외호(外濠)에 약 2천 개의 LED 전구가 점등되었다. 4일은 오후 4시 45분부터 개막을 알리는 불꽃 약 400발이 발사되어, 고료카쿠 타워에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가족과 함께 타워를 방문한 아사히카와시에 거주하는 한 남자 어린이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불꽃놀이는 처음이다. 별 모양의 빛도 매우 예쁘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번 라이트업은 2022년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기간 중 일몰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Location
Hakodate Goryokaku Remains
Related
5월 2일에 하코다테시의 고료카쿠 공원에서 벚꽃의 꽃잎이 수로에 떨어져 생기는 ‘하나이카다(꽃의 뗏목=꽃잎 물결)’를 볼 수 있었다. 연한 분홍색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 같은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져, 관광객이나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고료카쿠 타워 전망대의 창문 말끔하게 청소
May 7일본의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4월 29일~5월 8일)를 앞두고 고료카쿠 타워(하코다테시 고료카쿠초)에서 4월 12, 13일 이틀간 전망대의 유리창 청소를 실시했다.
하코다테시 미나미카야베 지구에서는 1년생 촉성 양식 참다시마의 솎아내기 작업이 한창이다. 어부들이 배 위에서 몸을 내밀어 다시마를 손질을 하는 풍경은 고급 다시마의 일대 산지에 봄을 고하는 풍물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