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눈축제 취소 발표, 2년 연속 온라인 개최하기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급격히 확산되자, 제72회 삿포로 눈축제 실행위원회는 1월 19일, 삿포로시 주오구의 오도리 공원에서 2년만의 개최를 계획하고 있던 눈조각 설치를 취소할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 2년 연속으로 눈축제가 취소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5일부터 온라인 개최에 선보일 눈조각을 삿포로 시내의 별도의 행사장에서 제작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1월 19일의 홋카이도 내 하루 신규 감염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1천명대를 기록하는 등,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 시장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벤트를 취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눈축제 실행위원회는 삿포로 시내에 위치하는 별도의 행사장에 새롭게 높이 3m 규모의 눈조각을 제작해, 온라인 중계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온라인 중계 기간은 2월 5~28일을 예정하고 있다.
제72회 삿포로 눈축제는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하여, 2월 5~12일 사이에 오도리 공원에서 중형, 소형 눈조각 총 10개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Location
Odor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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