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부치에서도 다음 시즌 개최를 위해 아이스 캐러셀 홍보
동결한 호수 표면을 원형으로 자르고 회전시키는 얼음의 회전목마 ‘아이스 캐러셀(ice carousel)’이 2월 11일에 홋카이도 북부 지방 겐부치의 사쿠라오카호에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달에 예정하고 있던 체험 이벤트는 취소되었지만 다음 시즌 이후의 홍보를 위해 겐부치 관광협회가 제작했다.
이 홍보 동영상 제작에는 관계자 약 20명이 참가했다. 얼음의 두께가 예상보다 두꺼워서 예정보다 5m 작은 지름 약 10m의 원반형으로 얼음을 전기톱과 삽으로 잘라내고 사람의 힘으로 돌렸다. 참가자들은 원반 위에 설치된 벤치에 앉는 등 설경을 즐겼고, 저녁에는 주위에 설치한 약 30개의 아이스 캔들을 장식했다. 겐부치 관광협회 사무국장은 “다음 겨울 시즌에는 국내외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동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Location
Lake Sakurao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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