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도야호를 독차지하는 카누 체험이 호평을 받고 있어

홋카이도 중부 이부리 지역 도야코정(町)의 아웃도어 가이드 회사 ‘도야 토이 박스(TOYA TOY BOX)’가 보기 드물게 겨울 카누 체험을 실시하고 있어 호평이다. 겨울의 카누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여름보다 투명도가 높은 아름다운 호수와 고요함을 즐길 수 있도록 캐나디안 카누 2척을 이어 만드는 등의 안전을 기하여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카누를 젓는 방법 등을 배운 뒤에 눈이 쌓인 호숫가를 뒤로하고 호수 위를 향한다. 햇빛이 내리쪼이면 호수 밑 바닥의 모래가 줄무늬 모양을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바위가
무성한 호수의 바닥도 나타나고 급격히 깊어지는 호수의 안쪽 부분은 짙은 파란색을 띠며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떠들썩한 여름과는 달리 호수를 독차지할 수 있다.”라고 대표인 나야 씨는 말한다.
약 1시간의 체험 코스는 중학생 이상이 이용할 수 있으며 4월 15일까지 오전 9시 20분과 11시, 총 2회 진행된다. 1인당 6,600엔으로 1회당 2~4명이 함께 할 수 있다. 출발 전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방한복 등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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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A TOY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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