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사투리로 하는 기내 안내 방송이 화제, 오타루 출신 일본항공 기장

“승객들이 조금이라도 홋카이도 사투리에 흥미를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야마우라 씨(온라인 취재 화면 캡처)

홋카이도 중부 오타루 출신인 일본항공의 기장 야마우라 데이이치 씨(56, 효고현 거주)가 홋카이도 발착편에서 하는 홋카이도 사투리가 섞인 기내 안내 방송이 승객이나 항공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모교의 동창회에서 나눈 대화를 힌트로 3년 전에 시작한 이색 기내 안내 방송인데 그 멘트에 고향의 그리움과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설렘을 느껴 달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좁은 기내라서 ‘유루쿠나이’(=편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즈마시쿠’(=편안하게) 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야마우라 씨가 조종간을 잡는 기내에서는 이륙하고 잠시 후에 명물 안내 방송이 시작된다. 야마우라 씨는 일본항공에서 보잉 737에 승무하며 일본 국내선을 중심으로 담당하고 있다. 홋카이도 사투리 안내 방송은 신치토세 공항 등 홋카이도 내 6공항과 홋카이도 외부를 연결하는 항공편에서 실시하고 있다.

기내 안내 방송에서는 ‘와야(심하다)’, ‘좃핀카루(열쇠를 잠그다)’, ‘갓파가스(뒤집다)’, ‘조스(만지다)’ 등 사투리를 많이 사용한다. 이 안내를 들은 승객들이 “재미있다.”, “감동했다.”라고 하는 등 블로그나 SNS에 이러한 내용을 올리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안내 방송을 할 때 기내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의 조회 수는 3만 5천 회에 달했다.

야마우라 씨는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정말 몰랐다. 조금이라도 홋카이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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