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호 ‘제로 포인트’ 탐방, 수면 아래로 펼쳐지는 화산의 흔적

도야호의 깊은 호수 속에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바위가 갑자기 나타난다. 도야호의 나카지마섬에서 북동쪽으로 약 600m 지점에 있는 통칭 ‘제로 포인트’가 바로 그것이다. 약 4만 년 전 나카지마섬처럼 분화 후 융기한 화산의 흔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면의 바로 아래에 신비한 세계가 펼쳐진다.

“여기 있다!”라는 목소리와 동시에 선회하는 모터보트가 속도를 줄이면 갈색 바위가 수면 바로 아래에 출현했다. “오른쪽으로 윈저호텔, 왼쪽으로는 쇼와신산, 뒤로는 에보시이와 공원의 3지점을 묶은 곳입니다.”라고 말하는 도야호 주오 모터보트의 아라마치 마코토 사장. 지상의 목표를 기준으로 위치를 계산해 찾아간다고 한다.

도야호의 최대 수심은 약 180m. 그 아래에서 물속에 산이 솟아나 테니스 코트 2개분의 타원형 정상이 수면 가까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용암이 냉각될 때 만들어지는 주상절리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곳과 조금 떨어지면 급격히 수심이 깊어져, 검푸른 호수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호수의 생성 과정을 알려주는 섬이기도 한 이 수중의 산은 밝은 햇빛과 푸른 호수의 사이에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제로 포인트까지는 도야호 온천가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갈 수 있다. 도야호 주오 모터보트 https://www.aramachi-cb.com/toyako.html의 투어 상품은 약 1시간에 2명, 9천 엔부터이다. 도야 마린 http://toyamarine.com/도 운항하고 있으며, 2명 1만 엔부터 관광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취재, 글: 와다 토시마사)

‘제로 포인트’의 수심은 약 1m. 수심이 낮아지는 여름철에는 수영복을 입고 산 위에 설 수도 있다고 한다.
옅은 갈색의 바위 모습을 보이는 제로 포인트 = 2015년 4월(소형 무선조종 헬리콥터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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