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찬에 스케이트보드 시설, 카페 부지 내에 개업

굿찬초 가바야마에서 카페 ‘그린사소’와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와타나베 준이치로 씨(41)는 니세코 지역 최초의 본격 스케이트보드 전용 시설인 ‘누푸리볼’을 카페의 부지 내에 개업했다.
겨울 시즌에 스노보드 명소인 이 지역은 여름의 ‘요코노리 스포츠(진행 방향과 몸의 방향이 90도인 스포츠)’로써 관광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서 이 시설을 개업했다고 한다.
누푸리볼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옥외 시설로, 길이 20m, 폭 10m, 깊이 최대 1.4m로 움푹 파인 절구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총 공사 비용은 약 200만 엔으로 8월 8일에 오픈했다. 경사를 타고 미끄러지거나 점프도 가능하며 코스의 가장자리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는 ‘그라인드’ 등 다양한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는 스노보드의 하계 훈련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많으며, 이 스포츠는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도 선정되었다. 시설은 개업 후 지역과 홋카이도 내 각지의 애호가들로 붐볐다.
향후는 대회 등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와타나베 씨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로 확산되고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일몰 시까지. 우천 시 휴업. 이용 요금은 대인, 하루에 1,000엔.
문의는 이메일 info@greensaso.com로 할 수 있다.
Location
cafe "Green sa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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