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슈를 신고 해발 1,000m의 설원을 산책. 나나에 스노 파크에서 새로운 투어

홋카이도 남부에 있는 하코다테 나나에 스노 파크에서는 1월 10일부터 스노슈를 신고 해발 1,000m에 있는 스키장의 슬로프를 산책하는 새로운 투어 ‘스노슈와 천공의 점심 식사’ 여행 상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곳의 담당자는 “가을의 단풍에 이어 겨울의 눈 풍경도 아름답다. 스키를 타지 못하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설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라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투어의 소요 시간은 약 3 시간 반.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간 후 약 1.5m 정도 쌓인 눈 위를 스노슈를 신고 걷는 여행 상품이다. 나무들에 얼음 알갱이가 붙어 생성된 상고대를 볼 수 있으며, 전망 데크에서는 요코쓰 연봉(連峰)의 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 후의 점심 식사는 산 정상에 있는 ‘피크 카페’에서 이 곳의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요리를 하얀 눈으로 덮인 고마가타케 산을 보며 맛볼 수 있다.
투어의 진행 인원은 2~10명이며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체험 요금은 8천 엔. 스노슈와 폴대를 빌릴 수 있으며 비용은 별도로 2천 엔이다. 스키복도 빌릴 수 있다. 실시 기간은 3월 하순까지 예정하고 있다.
Location
Hakodate Nanae Snow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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