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내 7개 공항에서 민영화를 홍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도

홋카이도 에어 포트(HAP, 지토세)는 2021년도 이용객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공항 설비의 개선에 착수한다. 지방 공항 터미널 빌딩 내에 화변기가 설치된 화장실을 좌식으로 바꾸고, 보안검사장 설비 내용의 재검토 등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확대로 인한 수입 감소로 대규모 투자는 어렵지만, 공항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으로 민영화 효과를 홍보할 것이다.
HAP가 운영하는 신치토세 공항을 제외한 6개의 공항(아사히카와, 하코다테, 오비히로, 구시로, 왓카나이, 메만베쓰)에는 아직 화변기 화장실이 남아 있어 이를 일부 공항에서 좌식으로 바꾸는 것과 동시에, 대형 여행 가방 등의 큰 짐도 갖고 들어갈 수 있는 다목적 화장실로 개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홋카이도 북부 왓카나이시에 있는 왓카나이 공항에는 7개 공항 중에서 유일하게 없는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보안검사장의 설비 내용도 손볼 예정이다. 검사 수하물을 올려놓는 레일이 곡선으로 되어 있는 공항에서는 혼잡 시에 수하물이 레일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용객으로부터 민원이 이어져왔기 때문에 직선 레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수 공사는 2021년 4월부터 4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 공항과 자세한 시기는 차후에 발표할 계획이다. HAP 사장은 “편의성 향상을 위한 설비 개보수는 채산성을 생각하면 시행하기 어려우나, 이용객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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