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치가와 온천에서 ‘사이린카(彩凜華)’ 개막

빛과 소리로 밤의 설원을 물들이는 ‘사이린카(彩凜華)’가 1월 23일에 도카치가와 온천(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시 부근 오토후케 소재)의 도카치가오카 공원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인하여 입구에서 방문객들의 검온을 의무화하고, 일부 이벤트를 취소하는 등, 규모를 축소했다.
구체의 삼각뿔 모양의 장식 등 수백 개가 공원에 펼쳐져 음악에 맞춰 반짝이는 연출이 펼쳐진다.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손을 소독한 후 진행 요원이 체온을 체크한다. 스탬프 투어와 스노캔들 행사는 취소되었다. 실행위원회는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진행 요원 수도 줄이고 있다. 혼잡하지 않은 평일에 방문해 느긋하게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 첫날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커플들이 하얀 숨을 내쉬며 사이린카를 즐겼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오비히로의 한 회사원은 “환상적이며 예쁘다. 코로나로 이벤트가 적어져서 아쉬웠는데 사이린카는 개최되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입장은 무료이다.
Location
Tokachigaoka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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