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생긴 커다란 불꽃, 무로란 드라이브인 불꽃놀이
미치노에키(국도변 휴게소) 미타라 무로란 부근의 특설 행사장에서 3월 20일 밤에 열린 ‘드라이브인 무로란 불꽃놀이 대회’를 보기 위해, 거의 만차인 약 500여 대의 차가 모여 시민들이 창밖으로 밤하늘에 생긴 커다란 불꽃을 즐겼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참가자들은 이 지역 경제가 하루빨리 활성화되도록 마음을 모았다.
행사장 주변의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진 오후 7시에 불꽃놀이 대회가 시작되었다. 수많은 별들이 흩어지는 듯이 연속적으로 폭죽이 터지는 스타 마인 불꽃과 크고 작은 불꽃 등이 40분에 걸쳐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 지역의 FM 라디오 방송국 ‘FM뷰’에서는 불꽃놀이에 맞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리듬에 따라 발사되는 불꽃을 보며 차량 내에서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불꽃놀이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무로란시와 시내 기업 등으로 조직된 실행위원회가 기획하여 개최하고 자금은 입장료와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조달했다. 또한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등 관계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Location
Mitara Muroran Michi-no-Eki (roadside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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