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수족관의 특별전 ‘홋카이도의 보물’. ‘가미노코이케(신의 아이 연못)’의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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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수족관의 2021년도 특별전은 3월 20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홋카이도의 보물 ~다시 돌아보는 주변의 자연~’. 방문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도심 지역 거주인들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에서 서식하고 있으나 잘 모르는 것이 많은 홋카이도의 고유 생물을 소개하고, 홋카이도의 보물이라고 부를 수 있는 활기차고 아름다운 생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것이 취지이다.
메인 전시는 마슈호에서 솟아오르는 물로 만들어진 ‘가미노코이케(신의 아이 연못)’를 모티브로 한 수조다. 수조를 제작하기 위해 직원들이 실제로 그 연못을 보러 갔다고 한다. 오타루에서 편도 약 6시간. 내비게이션도 연결되지 않을 정도의 산속 깊은 곳에 가미노코이케가 있었다.
방문했던 날은 다행히 좋은 날씨로 햇빛을 받아 투명도가 높은 연못의 물이 코발트블루 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물소리와 새들의 울음소리만 들려오던 그곳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신비로운 공간이었다. 또 연못 속에는 일본에서 홋카이도에서만 서식하는 계곡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연어과 물고기인 곤들매기가 서식하고 있었다. 유일무이한 신비로운 연못과 그곳에 사는 곤들매기의 아름다운 모습에 마음이 떨릴 정도였다.
가미노코이케를 완벽히 재현할 수는 없지만 직원 자신이 느낀 감동을 방문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전할 수 있도록 전시 마무리 작업에 힘썼다..
Location
Otaru Aqua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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