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LCC)의 피치 에비에이션(오사카부)이 7월 1일부터 메만베쓰~간사이(오사카) 선을 취항한다. 홋카이도 동부 오호츠크 지역과 간사이를 잇는 LCC의 정기편 취항은 이번이 처음이며, 1일 1왕복한다.

비행 일정은 간사이발 메만베쓰행이 오전 9시 10분에, 메만베쓰 발 간사이행이 오전 11시 55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운임은 편도 5,490엔~3만 5,990엔으로, 4월 14일부터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메만베쓰로 노선 LCC 취항은 올해 2월 피치의 나리타선에 이어 2번째 노선이다. 메만베쓰와 간사이를 연결하는 노선은 현재 전일본공수(ANA)이 여름에 운항하고 있었다.

비교적 저렴한 운임이 매력적인 LCC가 연중 운항하는 것으로 간사이권과 이동량 증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호츠크 관광 연맹의 오자와 회장은 “보다 많은 간사이 사람들이 이곳에 오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아바시리시도 “나리타 선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하여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며 향후 주변 자치체와 협력해 취항에 맞춘 지원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