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푸치 400’ 내셔널 사이클 루트에 선정

June 17
도카푸치 400에서 사이클링을 즐기는 현지의 자전거 애호가 = 5월 30일
도카푸치 400의 루트

홋카이도 동부 도카치 지역의 웅대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사이클 루트인 ‘도카푸치(Tokapuchi) 400’이 자전거 주행 환경이 뛰어난 코스를 국가가 지정하는 내셔널 사이클 루트로 선택되었다. 홋카이도 내 코스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카푸치 400은 오비히로시를 기점으로 가미시호로 정(町)에서 다이키 정까지 도카치 지역의 12개 시정촌(市町村)을 ‘8자’로 돌아보는, 총 길이 403km의 루트이다. 도카치가오카 전망대(오토후케 정)와 느릅나무(도요코로 정), 구 국철 시호로선 콘크리트 아치(가미시호로 정) 등지를 돌아보며 도카치의 웅대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것이 이 코스의 매력이다.

메인 콘셉트는 ‘산, 평야, 바다로’이다. 산악 지대나 태평양을 따라 달리는 중, 상급자 전용 코스부터 도카치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짧은 모델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루트와 가까운 곳에 도카치산 야채를 사용한 식사를 제공하는 팜 레스토랑과 당일치기 입욕을 할 수 있는 온천 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루트의 일정 구간마다 자전거를 수리하거나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인 ‘사이클 스테이션’이 마련된다. 각 지역의 미치노에키(국도변 휴게소)에는 자전거를 묶어둘 수 있는 사이클 락, 타이어 공기 펌프, 루트 지도 등도 완비된다. 갑작스러운 자전거 고장과 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자동차를 보유한 지역 내 택시 회사와 제휴해, 24시간 지원 체제도 정비했다.

또한 JR오비히로 역 앞 버스 대합실에서는 로드 바이크 등 약 40대를 1시간 200엔에 빌릴 수 있다. 관광객이나 초보자도 즐길 수 있도록 일반 자전거와 전동 자전거도 갖추었다.

도카치 관광 연맹의 우메무라 사무국장은 “도카치의 매력으로 가득 찬 다채로운 코스입니다. 자기 나름대로의 목표를 정하고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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